망국의 설음
나라잃은 사람은 상가집 개만도 못하다는 말 그대로 재일동포들은 《정어리가 물고기인가, 조선사람도 인간인가》 하는 모욕적언사들을 들었다. 철도공사장에서는 고역에 시달려 희생된 동포로동자를 두고 《침목 한개에 조선인 한명》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갖은 설음과 참을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게 되였다.
 일제는 동포들의 민족정신을 말살하려고 《황국신민화》정책을 실시하여 《내선일체》,《동조동근》의 사상을 불어넣었다. 그들은 우리 말과 글,성과 이름도 빼앗고 조선옷까지 입지 못하게 하였다.
 일제는 1911년 8월에 《조선교육령》을,1938년 3월에 《신조선교육령》을 공포하여 조선말교육과 력사,지리교육을 금지하고 일본어를 《국어》로 하였으며 일본군가까지 부르게 하였다.그리고 1939년 11월에 《씨선정제한 및 씨명변경에 관한 제령》을 공포, 실시하여 조선사람의 성명까지도 제대로 못쓰게 하는 《창씨개명》을 강요하였다.지어 우리 동포들에게 《궁성요배》와 《신사참배》까지 강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