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회당 중앙집행위원회 위원장인 중의원 의원 이시바시 마사시와
따뜻하고 친선적인 담화를 하시는 위대한 김일성주석님 (1984. 9. 18.)


령세어민들에게 돌려주신 배려


1975년 9월 조선서해의 압록강하구에서 비법적인 어로작업을 하던 일본배 《쇼세이마루》가 총격을 받아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를 계기로 일본어업계와 사회계에서는 정부가 어민들의 조선경제수역에서의 안전조업과 조선의 200mile 경제수역선포에 따른 조선근해에서의 어업을 보장하는 협정을 하루빨리 조선과 체결할데 대한 여론이 높아졌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1977년 7월 3일 일본방송협회취재단 등 일본의 여러 대표단, 인사들을 만나신 기회에 일본정부가 승인하고 보증한다면 두 나라 민간인들사이의 어업관계문제를 해결할수 있으며 우리는 일본 령세어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방향에서 노력하려고 한다고 하시였다.

일본령세어민들의 고충을 헤아려보신 위대한 주석님께서 어업협정이 체결되기 전에 잠정적으로 조선의 해당 수역에서 일본어민들이 물고기를 잡을수 있도록 특혜를 베푸시여 1977년 9월 5일 조선동해수산협동조합련맹과 일조어업협의회사이의 협조에 관한 잠정합의서가 채택되였다.

하여 해마다 수천명의 일본어민들이 조선의 경제수역에서 어업세가 없이 안전하게 물고기잡이를 하여 많은 리익을 얻었다.

민간어업분야에서 협조기운이 높아가던 1982년 6월에 조일우호촉진친선협회대표단의 입국을 일본정부가 승인하지 않은것을 계기로 《조일어업잠정합의서》의 리행은 중단되게 되였다.

일본정부의 부당한 조치가 해제되지 않은채 두해가 지난 1984년 9월 18일
주석님께서는 이시바시 마사시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일본사회당대표단을 접견하시여 《일본당국이 우리 나라 대표를 입국시키지 않는다면 일본의 여러분들이 우리 나라에 와서 회담하면 좋을것입니다.》라고 명쾌한 해결방도를 내놓으시였다.

일본 령세어민들의 심정을 깊이 헤아리시는 동시에 조일 두 나라 인민들의 우호를 진심으로 바라는 따뜻한 마음을 지니시고 걸린 문제를 대범하게 풀어주시는
주석님의 넓은 도량에 의하여 《조일어업잠정합의서》가 다시 채택되고 조선과 일본사이의 민간어업이 다시금 활기를 띠였다.

조일 두 나라사이의 경제교류를 위해 주석님께서는 실로 많은 배려를 돌려주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