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속에 흐르는 정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1975년 7월 27일 일본 자유민주당유지의원단 성원인 참의원 의원 오다까 요시꼬를 알아보시고 리향란이지요라고 물으시였다.

1938년부터 만주영화협회에서 리향란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가수로 활동한 오다까 요시꼬의원은 조선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식민지시대의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을것이라고 생각하고 몹시 긴장되여있었다.

그래서 위대한 주석님께서 자신의 과거를 물으시자 몸둘바를 몰라 당황하였다.

주석님께서는 얼굴을 붉히는 그에게 《인생에는 일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인생에는 노래도 있고 춤도 있습니다. 이것도 매우 중요한것입니다.》라고 하시며 그에게 아직 조선노래를 외우고있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자신의 아픈 마음을 따뜻이 녹여주시려는 주석님앞에서 오다까의원은 노래를 불렀다.

주석님께서 제일먼저 박수를 쳐주시자 장내에는 화기가 넘치였다.

오다까 요시꼬의원은 자기의 글에서 주석님의 이처럼 명랑한 모습은 이 나라의 민족성인것 같다고 썼다.

1979년 5월 또다시 조선을 방문한 오다까 요시꼬의원은 주석님앞에서 자신이 성의껏 준비한 조선민요를 불러드리였다.

오다까의원은 한생토록 조선방문에서 간직한 주석님에 대한 존경심과 조선에 대한 우호의 마음을 안고 살았다.